수강 기록
접수 창구를 열두 장의 종이로 다시 세운 봄
김민재 씨는 봄 실습반에 접수 화면의 파일을 들고 왔습니다. 첫 전화에서 한서윤 강사는 파일 대신, 그 의원에 다시 갈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. 집에서 자전거로 십오 분이었습니다.
1주차에 관찰 범위를 접수 대기부터 진료실 문 앞까지로 잘랐습니다. 수납과 처방전은 다음 과정으로 미뤘습니다. 사진이 금지된 창구라, 김민재 씨는 밖으로 나온 뒤 골목에서 줄의 모양을 스케치했습니다.
3주차 인터뷰에서 간호사가 교대 시간에 겹쳐 약속이 십사 분 만에 끝났습니다. 질문지 가운데 「대기 안내가 충분한가」는 대답을 얻지 못했습니다. 쉬는 시간에 그 문항만 「번호표를 뽑고 어디를 봤나」로 바꿨습니다. 다음 방문에서 사람들이 벽의 번호판이 아니라 의자 옆 바닥을 본다는 메모가 나왔습니다.
6주차 종이 순서는 열네 장에서 열두 장으로 줄었습니다. 번호 확인과 이름 확인이 창구에서 한 동작이었기 때문입니다. 7주차 클릭 모형은 만들지 않았습니다. 의자 위치 메모가 아직 화면 칸으로 옮겨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
발표 날 김민재 씨는 예쁜 최종 화면 대신, 골목에서 그린 스케치와 고친 질문지 여백을 먼저 붙였습니다. 강사 메모에는 「수납은 아직 관찰하지 않음」이 남아 있습니다. 그 줄이 남아 있는 편이 빈칸을 추측으로 채운 포트폴리오보다 낫다는 것이 이 반의 기준입니다.